[시장분석]”여행 자체를 안가..해외여행 줄취소 이어져” 여행업계에 드리운 먹구름

짧은공유링크 : https://newshl.net/p25949

(뉴스 하이라이트=이민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 2일 정부는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상향조정하였다. 중국에서는 총 사망자가 900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주말사이 한국에서는 우한 외 지역 방문자로 인한 2차 감염 확진이 발표되면서 신종 코로나 공포 분위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물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현재, 현대-기아차 공장은 부품 수급난으로 오늘 생산이 중단되었고 유통업계나 여행업계 등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앞을 알 수 없는 불황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여행업계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여행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반기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여행이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그런데 취소를 위해서는 절반 이상에 달하기도 하는 취소수수료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 소비자들도 고민이 깊다.

중국 외의 국가는 여행 취소 수수료 면제가 불가능하지만, 여행사에 취소 수수료 면제를 강력하게 요청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여행사 자체 취소 수수료는 자발적으로 면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항공과 숙박을 중계하는 여행사의 입장에서는 항공사나 숙박업체의 별도 정책이 없을 경우에는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없기에 더욱 곤란한 입장이다. 많은 여행사들이 운영 유지가 어려워 판매부서 축소에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며 희망퇴직, 근무 시간 단축, 무급 휴가 신청 등 비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소비자도, 여행사도 득보다는 실이 많은 현 상황을 타개해나가기 위해서 관련 업계와 소비자단체, 정부가 모여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하이라이트=이민주 기자, news@newshl.net)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