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최저가의 늪, 해외직구 “언더밸류” 3부. 안 걸리면 그만, 걸려도 그만? : 해외불법판매업체의 숨박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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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운영사 MakeshopNcompany, HD월드 등 언더밸류 탈세 주도

불법 판매업체의 언더밸류

1, 2부에서 살펴본 것처럼 해외직구에서 발생하는 언더밸류란 판매자가 구매자의 통관신고를 대행하면서 탈세를 목적으로 실제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세관에 수입 신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불법 제품을 중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불법 판매업체도, 불법을 대리신고하는 관세사도, 불법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업체도 부당이득을 취하면서 모두 빠져나가고 불법의 책임을 오로지 선량한 구매자가 덮어 쓰게 되는 불법의 구조에 대해 2부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언더밸류의 주범은 직접 언더밸류를 실행하여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불법 판매업체들이다. 그렇다면, 불법 판매업체들은 어떤 방법으로 언더밸류를 하며 어떻게 여러해동안 언더밸류를 통한 불법 탈세 판매를 지속하고 있을까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 코리아(지마켓, 옥션, G9)와 인터파크에서 2019년 3월에 판매한 LG전자의 프리미엄 TV 65SK9000 제품의 수입신고가를 비교해 보았다. MakeshopNcompany의 테일리스트(Tailist)와 HD월드 계열의 GooddealUS(수입신고필증에는 TV4U로 허위신고), 인터파크글로벌(인터파크의 미국 자회사)의 샵델마의 수입신고가는 각각 688불, 690불, 608불로 성실신고업체의 수입신고가 1023불과 비교하면 3~400불 이상의 가격차이가 있다. 따라서, 일부 제품 판매가에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동일한 3월에 경쟁하던 회사들의 수입신고임을 고려할때 3개 회사 모두 언더밸류를 통해 관부가세를 탈세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2019년 3월 LG전자 65SK9000 수입신고 비교]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 운영사인 MakeshopNcompany

국내 소비자들에게 해외배송 대행 1위 몰테일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배송대행뿐만 아니라 테일리스트, 비타트라 등 다양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하여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직구업체이다.

[미국 MakeshopNcompany 홈페이지]

또한, MakeshopNcompany는 SK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의 미국 자회사이다. 2018년 12월 SK의 11번가는 275억원 가량의 전략적 투자로 코리아센터 지분 5%(115만7042주)를 취득했고, 양사는 ‘커머스서비스 제휴, 글로벌직구(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도 체결했다.

그런데, 코리아센터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매출 실적을 올리기위해 미국 자회사를 이용하여 언더밸류 탈세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탈세 문제에 대해 코리아센터의 임원은 담당자 실수로 몇백개의 제품 수입 신고가 낮게 되었으나, 그외 65SK9000 모델의 경우 모두 약 890불에 정상신고했다며 상장에 이슈가 될 수 있으니 더이상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한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 1,400불에 판매하는 제품을 미국 테일리스트 쇼핑몰에서는 1,899불에 약 608개 판매한 것으로 노출되어 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최저가로 판매하되, 자사 몰테일 이용자 등 충성고객에게 훨씬 더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MakeshopNcompany의 마케팅 전략이므로 뭐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판매가가 1,899불이라면 수입신고가는 890불이 아닌 최소 1,300불 이상은 되어야 언더밸류가 아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테일리스트 쇼핑몰 판매 사례]

65SK9000 모델 뿐 아니라 MakeshopNcompany가 운영하는 테일리스트에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격 대비 현저히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모델들의 수량만 더해도 약 만대 가량 된다. 따라서, MakeshopNcompany의 수치를 기준으로만 해도 연간 언더밸류의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법으로 반품 제품과 오픈박스는 신제품으로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나, MakeshopNcompany(테일리스트, 비타트라, 비타테일)는 제품 검수를 핑계로 오픈박스를 신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LG, 삼성의 미국내 그 어떤 도소매 파트너도 검수를 핑계로 TV 박스를 오픈하지 않으며, 오픈된 제품은 무조건 Used 제품 (Refurbished, Open 박스)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도록 되어 있다. 당연히, 대한민국 법으로도 오픈 제품은 신제품으로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MakeshopNcompany는 이마저도 위반하면서 신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조사에 확인 결과 “배송중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포장을 최적화한 상태로 공장 출하가 되며, 추가 인건비와 배송중 파손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박스를 무단으로 오픈하여 TV 제품의 전원 및 외관 이상유무를 일일이 확인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라고 했다.

[몰테일, 테일리스트 상품 검수 안내]

MakeshopNcompany는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의 유명세와 SK 그룹에서 지분 투자를 받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면서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물품 개인통관 시스템’ 개발 협력업체라는 모기업의 후광을 이용하여 2018년 관세청장 표창까지 받고, 고객들에게 성실신고업체로 포장해왔다. 관세청 입장에서도 “믿는 도끼에 발등찍혔다”라고 하면서도 2012년에 이어 2018년에도 표창까지 한 이력이 드러날까 언더밸류건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관세청은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기위해 모기업인 코리아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지난 여러 해의 자료를 확보, 조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몰테일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테일리스트에서 구매한 고객들의 신뢰를 저버린채 선량한 고객들을 탈세범으로 만드는 언더밸류를 언제부터, 얼마나 많이 해 왔는지 관세당국의 철저한 조사에 의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현재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TV 제품의 언더밸류 뿐만 아니라, Dyson 진공청소기, 커피머신, 전기렌지, 공기청정기 등도 이번 기회에 함께 조사되어야 한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미국 자회사인 MakeshopNcompany의 언더밸류 탈세를 통해 선량한 구매자를 탈세범으로 만들면서 불법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려한 코리아센터가 코스닥 시장에 11월 8일 상장할 자격이 되는 지 상장 적격성에 대한 재검증이 필요하다.

[MakeshopNcompany 관세청 표창]

까도 까도 양파 “HD월드”

HD월드(대표 김영진)는 언더밸류 탈세를 통한 최저가 판매와 이베이 코리아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연간 5~6만대 이상 판매하여 2018년 기준 해외직구 TV 판매 1위가 된 대표적인 언더밸류 탈세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HD월드 지마켓, 옥션 판매의 예]  

특히, HD월드는 지마켓, 옥션, G9에서는 이브플러스(evplus)와 굿딜유에스(gooddealus)라는 상호로 판매하고 있으나 수입신고시 판매자를 TV4U 등 허위 업체로 신고하여 관세청의 단속을 피하고 있다. 또한, 세관 수입신고용 송장(Commercial invoice)도 New York Appliance라는 미국 미등록의 허위 업체명으로 발행하고 있다.

[HD월드 상업송장]  

HD월드는 불법 업체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등록 말소된 업체의 이름을 대외적으로 활용하면서, 실제로는 알려진 것만 해도 EV Plus Inc., Electroland Inc., Global Consulting & Advisory Inc.라는 3개의 회사를 이용하여 구매,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수입신고필증의 신고 내용중 판매업체 정보는 통관에 필수 정보가 아니며, 관세청에서 구매자 개인을 통해서야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업체명으로 수입신고를 하면서 언더밸류를 자행하였다. 또 이를 통해 확보한 탈세 금액을 활용해 이베이 코리아(지마켓, 옥션, G9)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 판매를 통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HD월드가 사용했거나 사용중인 판매점 상호만 해도 킴스전기, evplus, gooddealus, 올스타TV, Momos, LA Best, Global C&A, TV4U, New York Appliance 등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처럼 수많은 상호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관세청에서 탈세 문제로 판매업체를 압박하면 상호를 바꿔가면서 관세청의 조사를 피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HD월드는 TV 매출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TV 도매 공급, 해외배송, 국내통관물류, 국내배송 설치까지 해외직구 TV 시장 전 과정을 올인원 서비스로 제공한다며 판매업체를 모집하고 다니고 있다. 언더밸류, 특히 저가모델로 허위신고하거나 밀수하려면 통관전후 물류업체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또한, 신고는 허위 모델로 했어도 구매한 고객에게는 주문에 맞게 설치해줘야 하므로 국내배송 설치 분야도 불법을 가리기 위해 꼭 필요한 분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따라서, TV 해외직구 시장내 불법 추종 세력을 판매자로 추가하면서 매출과 시장 점유율도 올리고 불법의 가치사슬을 완성해 시장 장악력도 늘리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마침, HD월드는 이베이 코리아의 지원 하에 G9, 옥션, 지마켓에서 해외직구 판매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설치도 거의 독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D월드의 소유주인 김영진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띵똥물류라는 TV 배송 설치업체도 국내 1위의  해외직구 TV 배송 설치업체가 될 수 있었다. 한편, 띵똥의 독주와 이베이 코리아와의 유착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매출 급성장으로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띵똥물류의 세금 문제가 염려되어 박스앤조이라는 물류업체를 신설하여 설치기사만 반으로 나누는 쪼개기를 2019년 3월 단행했다고 한다.

이처럼 HD월드는 이베이 코리아와의 불법 유착, 언더밸류 탈세를 통한 최저가 판매, 허위업체명으로 송장 발행 및 법인 및 판매자 상호 변경 등을 지속하면서 선량한 구매자를 탈세의 희생양 삼아 이베이 코리아(옥션, 지마켓, G9)에서 2018년 연간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TV 해외 직구 매출 천억을 돌파 명실상부한 1위업체로 성장했다.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온라인 쇼핑내 시장 점유율이 작아 언더밸류를 자행하는 해외직구 업체들에게도 우선순위가 떨어져 타 온라인 쇼핑몰과의 최저가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래서, 인터파크는 인터파크의 자회사를 동원하여 직접 언더밸류를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조사 대상중 65SK9000 모델을 가장 낮은 가격에 수입 신고한 업체이다. 미국 자회사인 Interparkgolobal (판매자명 샵델마)이 직접 TV 제품을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면서 불법업체로 악명높은 HD월드의 신고가보다도 80불 이상 더 낮은 608불에 언더밸류 탈세 신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터파크 샵델마 판매의 예]  

그와 동시에 유럽 및 중국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또 다른 자회사인  홍콩소재의 Interpark International (판매자명 BLMGHK)도 일부 전기렌지 제품이 구매원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언더밸류로 신고하는 것으로 의심되어 관세청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처럼 거래액 5조, 매출 5천억이 넘는 대기업이 자회사인 인터파크글로벌과 인터파크인터내셔널을 활용하여 언더밸류를 자행한 것이 사실이라면 실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세관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몇건의 단순 실수에 불과한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계속 언더밸류를 했는지 밝혀져야 한다.

큐텐 CN허니비

인터파크가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탈세했다면,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의 경우 중국 북경팀장과 직원이 CN honeybee란 회사를 만들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샤오미 런닝머신 등 중국제품을 큐텐에서 언더밸류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큐텐 북경팀의 지원하에 각종 프로모션과 노출에서 특혜를 받으면서 30만원 후반 제품까지도 150불 이하로 면세 통관하는 등 중국제품 해외직구 언더밸류의 대표 업체로 알려져 있다.

[CN honeybee 판매의 예]  

큐텐은 타 쇼핑몰처럼 큐텐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직원 회사로 위장하고 실질적으로는 큐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큐텐과는 직접적인 상관없이 큐텐 직원의 일탈에 의한 언더밸류 불법 행위인지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

New Abode와 JKUN Trading

New Abode LLC라는 업체는 HD World가 한국에서 불법 탈세 판매를 통해 1등이 되는 것을 보고 이를 본격적으로 따라하기 시작한 업체로 원래 usa4sale, Best TV라는 스토어명으로 판매했으나 금년 2분기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JKUN Trading 이라는 업체를 5월말 신규 설립하여 Nicetomeetv라는 이름으로 언더밸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예를 들면 G9에서 상호명 usa4sale로 65SM8600 TV 제품을 약 136.5만원에 판매했으면서도 수입신고는 제품가 486불, 항공운임비를 59불로 낮게 신고하여 약 350불 언더밸류 신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판매자명을 usa4sale 대신 EXPERTWME라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허위업체명으로 신고했다.

[New Abode (usa4sale) 언더밸류의 예]

플라이굿

플라이굿도 미국 관계사인 카트타운을 이용하여 언더밸류를 통한 탈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판매자명은 플라이굿, 카트타운을 사용하면서 수입신고시는 AARONS이라는 허위업체명으로 언더밸류 탈세를 저질렀다. 약 200불 언더밸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이굿 Cart Town 언더밸류의 예]

지금까지 TV 해외직구 위주로 대표적인 몇개의 불법업체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러나,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업체가 탈세를 자행하고 있어 해외직구 TV 시장은 판매량의 80~90%가 언더밸류 탈세로 추정되고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이슨 청소기, iQ Air 공기청정기, 유럽 전기렌지, 커피머신 등 해외 가전 제품 전영역에서 언더밸류가 만연해있다.

네이버스토어 및 네이버카페

이 중 유럽 전기렌지는 네이버 스토어 위주로 수많은 판매업체가 난립하면서 유로브랜디안 등 구매원가이하로 언더밸류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스토어 내 네이버 브랜디안 언더밸류의 예]

네이버 스토어는 일반 온라인 쇼핑몰 대비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과 네이버 검색과의 연계를 강점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많이 입점하면서 거래액 기준 8조를 넘는 규모로 급성장을 하였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불법업체와의 마케팅 협력 등 불법 행위를 직접 지원한 경우는 없고 불법업체 독자적으로 불법행위를 한 것이라고 하지만, 네이버 스토어에 특히 많은 불법업체가 난립하는 이유에 대해 확인해보고 불법에 대해서는 스토어 패쇄 등 강력한 제재와 함께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적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네이버 카페에서 판매하는 불법업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는 사업자 정보는 해외업체로 등록하고 결제는 국내 타 법인명의의 계좌로 입금 받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 경우 국내통신판매업 등록이 안된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에 해당하므로 언더밸류 탈세의 위험에 더해 국내 입금받는 업체는 통신판매법 위반과 매출 누락, 구매자는 구매대금 환치기에 의한 외환관리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      

[네이버카페 해외직구 판매의 예]

이상 언더밸류 탈세를 통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해외직구 판매업체들의 행태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해외직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약점을 이용해 개인명의로 이루어지는 수입신고를 소비자가 지불한 정당한 금액보다 현저히 낮게 기입하여 관부가세 탈세로 수천억대의 부당 매출과 그에 따른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문서위조나 허위법인 설립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불법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불법을 대리신고하는 관세사도, 불법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업체도 불법에 편승하여 부당이득만을 취하면서 모두 빠져나가고 불법의 모든 책임은 선량한 구매자가 감당해야 한다. 또한, 조세 정의를 지키고 선량한 구매자를 불법으로 부터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줘야할 세관 당국마저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대한 주판알만 튕기며 언더밸류의 실질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쉬쉬하고 있어 오히려 불법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러므로 지마켓, 옥션, G9, 인터파크, 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 네이버스토어, 네이버카페 등에서 해외직구 물품을 제 값 주고 구매했다 하더라도 판매업체가 중간에서 탈세하면 구매자 자신이 탈세범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불법 판매업체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4부에는 해외직구의 구조적 불법 고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소비자 스스로 권익을 지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린다.

(뉴스 하이라이트=뉴스 추적팀, news@newsh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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